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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영도구에서 개최… 조선 등 다양한 분야 관계자 참석

│허은정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은 ‘IMO 양성평등상’ 받아

│송명달 차관, 기념식 마친 후 국제여객선 관리 상태 살펴

‘제3회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9일 해양수산부 주최로 부산 영도구 라발스호텔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조선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여성 해사인 등 50여 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안전한 수평선-해양 안전의 미래를 이끄는 여성들’이라는 주제로 각종 발표와 강연을 했다. 또 ‘국제해사기구(IMO) 양성평등상’ 표창식도 열렸다. 올해에는 허은정 한국선급 책임검사원이 상을 받았다.
 
세계 여성 해사인의 날은 해사 분야의 성평등을 지향하는 한편 여성 해사인의 권익 신장 등을 위해 만들어졌다. 국제해사기구는 지난 2022년에 매년 5월 18일을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어 각 회원국이 기념행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22년부터 매년 관련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송명달 해수부 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 여성 해사인이 국제무대에서 더욱 활발히 활약할 수 있으려면 해사 산업 분야에서 양성평등 기반을 잘 조성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대한민국 안전 대전환 집중 안전 점검(4월 22일~6월 21일) 추진단장’이기도 한 송 차관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에 접안 중인 한·일 국제여객선(성희호)의 상태를 살폈다. 이 자리에서 송 차관은 “여객선은 많은 승객을 수송하는 만큼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며 “구명·소화설비 점검과 화재 등 비상 상황 대응훈련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주기를 바란다”고 선사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저작권자 ©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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