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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부일영화상의 쟁쟁한 후보 작품을 무료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부산일보사는 11일부터 10월 2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에 라발스호텔(부산 영도구 봉래동) 4층 연회장에서 2019 부일영화상 후보작 특별 초청전을 연다. 지난 1년간 상영한 영화들 중 치열한 토론을 거쳐 24편이 올해 부일영화상 본선에 올랐으며 이 중 10편을 엄선해 무료 상영회를 열게 됐다.
영도 라발스호텔서 초청전
11일 ‘강변호텔’ 등 10편 엄선
하루 50명 한정 선착순 접수
첫날인 11일에는 ‘강변호텔’이 상영되며 이후 ‘풀잎들’ ‘나랏말싸미’ ‘김군’ ‘이월’ ‘죄 많은 소녀’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천당의 밤과 안개’ ‘미쓰백’ ‘내가 사는 세상’이 순서대로 관객과 만난다.
첫날 상영되는 ‘강변호텔’은 올해 부일영화상 작품상 후보로 강변의 호텔에 묵고 있는 투숙객들이 인생 경험담을 통해 자신의 아픔과 불안을 표현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통찰을 그린 작품이다. 이번 특별 초청전에서 만나는 영화 중 ‘강변호텔’을 비롯해 ‘군산: 거위를 노래하다’ ‘천당의 밤과 안개’가 작품상 후보에 올라 있다. ‘강변호텔’의 홍상수 감독과 ‘천당의 밤과 안개’의 정성일 감독은 최우수 감독상 후보이기도 하다.
‘미쓰백’의 주연 배우인 한지민과 이지원 감독은 각각 여우주연상과 신인감독상 후보로 올라있으며, ‘김군’의 강상우 감독과 ‘죄 많은 소녀’의 김의석 감독도 신인감독상을 두고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다.
2019 부일영화상 후보작 특별초청전에서 영화를 관람하고 싶다면 라발스호텔 카카오톡을 다운받아 1 대 1 채팅창에서 참가신청을 해야 한다. 하루에 50명의 관객만 참가할 수 있고 선착순 접수를 하기 때문에 서둘러서 신청하는 것이 좋다.
2019 부일영화상은 10월 4일 오후 5시 부산국제금융단지 내 뮤지컬 전용극장 드림씨어터(부산 남구 문현동)에서 열릴 예정이다. 부산 MBC와 네이버를 통해 시상식이 생중계되며, 시상식에 앞서 사전 행사로 지난해 부일영화상 수상자의 핸드프린팅과 레드카펫 행사가 진행된다.
김효정 기자 teresa@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19091019360333231